바다의 도시 동해, 여행자보다 먼저 아는 주민들의 진짜 맛집과 카페 이야기
동해를 처음 찾는 사람에게 진짜 도움이 되는 정보는 관광지가 아닌, 현지인이 자주 가는 곳입니다. 겉보기에 평범한 식당이지만 맛 하나로 수년째 단골을 유지하는 가게, 관광지 한켠에 숨어 있지만 바다 향이 어우러지는 감성적인 카페까지. 지금부터 동해 시민들이 추천하는 맛집 5곳과 분위기 좋은 카페 5곳을 소개합니다.
찜닭이 먹고 싶을 땐, 동해 중심가의 '봉추찜닭'
진한 간장 베이스와 야들야들한 닭고기가 어우러진 찜닭 맛집입니다. 양도 많고, 매콤달콤한 맛이 적당해서 남녀노소 모두 좋아합니다. 점심 저녁 할 것 없이 늘 손님이 붐비는 곳이며, 테이크아웃도 가능합니다.
묵호항 인근, 속 편한 순두부 한 그릇 ‘맷돌순두부’
맷돌로 직접 간 콩으로 만든 순두부는 부드럽고 고소합니다. 얼큰한 국물에 담긴 순두부찌개는 속을 풀기에 제격이며, 기본 반찬 구성도 깔끔하고 정갈합니다. 아침에 문을 열어 숙박 후 첫 끼로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싱싱한 회를 즐기려면, 삼척보다 더 동해에 가까운 ‘삼척회타운’
이름은 삼척이지만 위치는 동해에서 더 가깝고, 주민들에게 입소문난 회 전문점입니다. 신선한 활어회는 물론, 함께 나오는 스끼다시도 푸짐해 회 한 접시로 한 상을 즐기는 기분이 납니다.
아침 해장용 국밥으로 유명한 ‘다슬기촌’
다슬기 해장국의 진국 같은 국물이 일품입니다. 깔끔하면서도 깊은 맛이 있고, 들깨가루가 살짝 들어가 고소한 풍미까지 더합니다. 해장을 위해 찾는 분도 많지만, 평소 속이 예민한 분에게도 잘 맞습니다.
불맛 살아있는 짬뽕을 찾는다면 ‘용궁반점’
짬뽕의 국물이 정말 시원하고 해산물도 아낌없이 들어갑니다. 튀김옷이 바삭한 탕수육도 인기이며, 점심시간이면 근처 직장인들로 문전성시를 이룹니다. 중식이 당기는 날 망설임 없는 선택지입니다.
벽화와 루프탑, 감성 가득 ‘더하루카페’
논골담길 입구에 위치한 이 카페는 루프탑에서 바라보는 바다 전망이 압권입니다. 바람이 부는 날엔 실내도 아늑하며, 수제 디저트와 라떼가 인기가 많습니다. 해질 무렵 노을을 감상하기에 완벽한 장소입니다.
레트로 감성 가득, 클래식 음악 흐르는 ‘어울림다방’
옛 감성을 좋아한다면 이곳을 추천합니다. 내부는 아날로그 감성으로 꾸며져 있고, LP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이 공간을 더 따뜻하게 만들어줍니다. 커피 외에도 다양한 전통차 메뉴가 마련돼 있어 어른 세대도 좋아합니다.
가족 나들이에 좋은 바다 근처 카페 ‘해밀카페’
바닷가에서 도보로 가까운 이 카페는 키즈존이 따로 마련돼 있어 아이들과 함께 오기 좋습니다. 넓은 실내와 밝은 조명, 여유로운 분위기 덕분에 대화가 많은 모임에도 적합합니다. 브런치 메뉴도 준비돼 있습니다.
조용한 시간 보내기 좋은 ‘카페 월하’
이곳은 책을 읽거나 조용히 사색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잘 맞습니다. 내부는 조명이 은은하고 좌석 간격도 넉넉해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차분한 커피 한 잔과 잔잔한 음악이 함께합니다.
파도 소리 들리는 창가에서, ‘바다의언덕’
동해의 바다를 실내에서 가장 잘 감상할 수 있는 곳 중 하나입니다. 통창으로 펼쳐지는 바다뷰가 탁 트여 있고, 시그니처 음료로는 블루베리 요거트 스무디가 있습니다. 커플들이 사진 찍기 좋아하는 감성 인테리어도 인기입니다.
동해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사람 냄새 나는 공간부터 찾아보세요. 현지인의 추천에는 늘 이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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