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임실에 위치한 붕어섬은 붕어를 닮은 독특한 형태로 옥정호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으며, 2023년 출렁다리 개통 이후 떠오른 핫플레이스입니다.
산책로와 생태공원, 계절마다 바뀌는 꽃 풍경이 어우러져 힐링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붕어섬 방문을 계획 중이라면 교통편, 주차, 입장료, 주변 명소까지 꼼꼼히 챙겨보세요.
1965년 섬진강댐이 만든 특별한 섬
옥정호는 섬진강댐이 준공되며 만들어진 인공호수로, 그 한가운데 독특한 모양의 붕어섬이 등장했습니다.
이 섬은 예전에는 자두나무가 많아 ‘외한날’이라 불리며 자연 보호 구역으로 지정돼 출입이 제한되었습니다.
그러다 2023년 출렁다리가 개통되면서 대중에게 개방되었고, 임실의 대표 관광지로 거듭났습니다.
주차는 넉넉하지만, 시간대는 전략적으로
붕어섬에는 넓은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만,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매우 혼잡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출렁다리 입구까지는 도보로 약 7~8분 소요되며, 걷기 어려운 방문객을 위한 셔틀버스도 운행됩니다.
이른 오전이나 오후 늦은 시간에 방문하면 여유로운 관람이 가능합니다.
입장료와 요산공원에서 시작하는 여유
붕어섬 입장료는 성인 기준 4,000원으로 책정되어 있으며, 경로 우대, 청소년 할인, 지역 주민과 군인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입장 전후에는 입구 옆에 조성된 요산공원에서 꽃을 감상하며 천천히 시작해보세요.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로 꾸며져 있어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인기입니다.
420m 출렁다리, 붕어 형상의 주탑을 지나며
붕어섬의 출렁다리는 길이 420m, 폭 1.5m 규모로 붕어 형상 주탑이 가운데에 우뚝 솟아있습니다.
이 주탑의 높이는 무려 85m에 달하며, 전망대까지 마련되어 있어 옥정호의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는 데는 약 5분 정도 소요되며, 스릴과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소입니다.
붕어섬 생태공원, 사계절 꽃의 향연
붕어섬 안 생태공원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꽃들로 꾸며져 있어,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산책이 가능합니다.
봄에는 벚꽃과 양귀비, 철쭉이 피어나고 6월에는 작약, 7월에는 수국, 가을에는 국화와 구절초가 피어납니다.
단, 화기 사용, 취사 행위, 식료품 판매는 금지되어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 봄 | 벚꽃, 철쭉, 양귀비 | 3~5월 |
| 여름 | 작약, 수국 | 6~7월 |
| 가을 | 국화, 구절초 | 9~10월 |
관람 시간과 교통편, 어떻게 계획할까?
붕어섬을 여유롭게 둘러보려면 최소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를 예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 마감 시간은 그보다 조금 이르니 참고하세요.
임실 터미널과 강진에서도 직행 버스가 운영되어 대중교통으로도 접근이 가능합니다.
운종리 작약꽃밭, 5월 말의 또 다른 감동
옥정호 생태공원에서 약 10km 떨어진 운종리에는 작약꽃이 만개하는 꽃밭이 있습니다.
5월 말쯤 방문하면 화사한 작약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으며, 인생 사진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공용 주차장이 없어 갓길 주차가 필요하므로 이른 시간대 방문이 좋습니다.
함께 가볼 만한 임실 인근 관광지
붕어섬을 다 둘러본 후엔 인근의 임실 치즈테마파크, 성수산 자연휴양림, 오수 의견공원도 들러보세요.
조금 더 여유가 있다면 차량으로 약 30~40분 거리의 정읍 구절초 지방정원도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 임실 치즈테마파크 | 임실읍 | 체험형 테마파크 |
| 성수산 자연휴양림 | 성수면 | 산림욕 명소 |
| 오수 의견공원 | 오수면 | 충견 전설 테마 |
| 정읍 구절초 정원 | 정읍시 | 가을 꽃 명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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