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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려받은 집, 세금이 걱정이라면 꼭 알아야 할 3가지 절세 전략(상속주택 관련 세금 완전정리)

실버테너 2025. 5. 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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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으로부터 집을 물려받게 되었을 때, 기쁨과 동시에 부담이 되는 것이 바로 세금 문제입니다. 단순히 명의만 바뀌는 것이 아니라, 취득세,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등 복잡한 세금 항목들이 상속과 함께 따라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잘만 알면, 충분히 줄일 수 있는 세금도 많습니다. 아래에서 상속주택과 관련된 대표적인 절세 전략 3가지를 상황별로 정리해드릴게요.


✅ 1. 무주택자가 상속받는 경우 – 취득세 감면 가능

현재 본인 명의로 주택이 없는 무주택자가 주택을 상속받는 경우, 취득세 감면이 가능합니다.
특히 형제자매 등과 공동으로 상속받을 때는 누가 주 상속인이 되는지가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무주택자인 형제를 주 상속인으로 지정하고 단독으로 등기하면, 감면 요건을 충족하기가 쉬워지고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이 됩니다. 실제로 상속세 자체보다도 취득세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가 절세의 핵심이 될 수 있습니다.


✅ 2. 1주택자가 상속받는 경우 – 종부세·재산세 유예 신청

이미 1채의 주택을 보유한 상태에서 상속으로 또 다른 주택을 받는다면, 원칙적으로는 다주택자로 간주되어 세금 부담이 늘어납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절세할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합니다.

바로 상속주택 제외 신청 제도입니다. 이 제도는 상속받은 주택을 최대 5년간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 산정에서 제외해달라고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기존 1주택자로서의 세금 혜택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단, 이 신청은 자동 적용이 아닌 별도 신청이 필요하므로, 상속을 받은 직후 빠르게 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 3. 상속주택을 보유한 상태에서 기존 집을 팔 때 – 양도세 주의

상속으로 인해 주택이 2채가 된 상태에서 기존의 일반 주택을 매도하려고 할 때는, 양도소득세 중과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상속주택이 일시적 2주택 예외 규정에 해당하면 기존 주택 매도 시 1세대 1주택 비과세 혜택을 유지할 수 있지만, 조건이 매우 까다롭습니다.
예를 들어 상속주택의 공시가격이 낮거나, 기존 주택과의 거리가 멀거나, 상속 후 일정 기간 이내에 매도해야 하는 등의 조건이 붙습니다.

이 요건을 제대로 충족하지 못하면, 일반 주택 매도 시 다주택자 중과세율이 적용돼 상당한 세금 부담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 정리하면

  • 무주택자는 상속 시 취득세 감면 가능 → 주 상속인 지정 전략이 중요
  • 1주택자는 5년간 상속주택을 세금에서 제외 가능 → 유예 신청 필요
  • 기존 주택 매도 예정이라면 상속주택의 세금 영향 검토 → 양도세 중과 방지

상속은 단순한 명의 이전이 아니라, 수천만 원 이상의 세금과 직결되는 민감한 사안입니다. 절세 전략을 잘 세우면, 실제 부담은 절반 이상 줄일 수 있습니다.
상속주택이 생겼다면, ‘그냥 두지 말고’ 지금 바로 본인의 상황을 체크하고 대응하세요. 당신의 현명한 선택이 곧 자산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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