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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다가오면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가전제품 중 하나가 바로 ‘에어컨’입니다. 특히 장마철과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에 벽걸이 에어컨을 깨끗하게 청소해두면 냄새도 줄고, 전기세 절감에도 도움이 되죠.
이번 글에서는 중장년층도 어렵지 않게 따라할 수 있는 에어컨 셀프 청소 방법을 단계별로 알려드립니다.
1. 준비물부터 점검해요
청소에 필요한 도구는 다음과 같아요.
- 부드러운 마른 천 또는 마이크로화이버 천
- 브러시 (칫솔처럼 작은 강모 브러시, 또는 강철과 일반 강모가 함께 있는 브러시)
- 물티슈 또는 젖은 천
- 진공 청소기 (있다면 더욱 편리합니다)
쉽게 집에 있는 물건으로도 준비할 수 있어요.
2. 필터 청소는 가장 기본!
- 먼저 에어컨의 전원을 끕니다.
- 전면 커버를 열고 필터를 분리합니다.
- 필터는 흐르는 물에 세척하면 되는데, 솔로 먼지를 털어낸 후 미지근한 물에 헹궈주세요.
- 세척 후에는 직사광선이 아닌 그늘에서 완전히 말려야 필터 손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 팁: 물 세척 후 필터에서 냄새가 난다면 식초나 구연산을 약간 탄 물로 헹궈보세요.
3. 외부 먼지와 이물질 제거
에어컨 겉면과 필터 안쪽은 젖은 천이나 물티슈로 닦아줍니다.
특히 송풍구 주변에 먼지가 많이 쌓이기 때문에 꼼꼼히 닦아주세요.
틈새는 칫솔로 살살 문지르면 말끔하게 제거됩니다.
4. 핀(열 교환기) 청소는 조심스럽게
핀은 알루미늄으로 된 얇은 금속판인데요. 여기가 더러우면 냉방 효과가 확 떨어져요.
- 브러시를 핀 방향대로 살살 쓸어내듯 닦아야 손상되지 않습니다.
- 절대 강하게 문지르지 마세요!
5. 배수 라인도 체크!
에어컨을 틀었을 때 물이 새거나 냄새가 나면, 배수관이 막혔을 가능성이 있어요.
진공청소기나 얇은 철사로 살살 뚫어주면 됩니다.
필요하다면 배수 트레이에 있는 이물질도 제거해주세요.
6. 전면 커버 분리해서 청소하기
좀 더 꼼꼼히 청소하고 싶다면, 전면 커버를 완전히 분리해서 닦는 방법도 있어요.
단, 조심스럽게 걸쇠나 나사를 풀어야 하며, 커버를 닦은 후 잘 말려 다시 끼워야 해요.
익숙하지 않다면 이 단계는 생략해도 괜찮습니다.
7. 1~2년에 한 번은 전문가에게 맡기기
셀프로 청소를 하더라도, 완전한 내부 세척은 전문가의 고압 세척이 필요합니다.
특히 곰팡이 냄새가 심하거나 내부 블로워 팬 청소가 필요할 땐
1~2년에 한 번 정도는 전문 청소 서비스 이용을 추천드립니다.
마무리 체크포인트
- 에어컨 전원은 항상 청소 전 꺼둘 것!
- 필터는 정기적으로 2주~한 달마다 세척
- 외부 청소 후엔 물기가 남지 않도록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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